미래에셋, 美 부동산공모펀드 3천억 '완판'

국내 최초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9-2호’의 3,000억원 사전 모집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펀드이 마무리됐습니다.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 4개동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오피스 임대면적 전체는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이 본사로 사용합니다.

스테이트팜사는 2015 포춘 500(Fortune500) 기업 중 35위, 글로벌 500 기업 중 127위에 오른 세계적인 기업으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S&P(Standard & Poors)는 더블에이(AA) 신용 등급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 스테이트팜사는 이 오피스 건물을 평균 20년 이상 장기임차하고 매년 임대료를 2%씩 인상하키로 계약이 돼 있습니다.

이 펀드는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수익이 달러화에 연동되며,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7년 6개월로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구조지만 투자자에게 환금성 및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설정 이후 90일 이내에 상장됩니다.

미래에셋관계자는 “대체투자 수요가 확인되면서 향후 공모펀드 시장에 다양한 국내외 우량자산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 선보여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펀드의 총 공모자금 3,000억원 중 약 500억은 책임운용 및 판매를 통한 대체투자상품의 공모 활성화를 위해 미래에셋그룹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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