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고수,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예측 불가 러브라인 향방은?

입력 2016-09-29 08:00  



‘옥중화’의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진세연과 고수의 로맨스가 많은 이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떻게 흘러갈지 꽃길과 가시밭길 사이에 선 두 사람의 미래를 예측해본다.

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 옥녀(진세연 분)와 태원(윤태원 분)은 부모의 악연으로 인해, 서로를 마음에 품고도 함께 할 수 없는 비극적인 운명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39회에서는 옥녀가 중종의 딸인 옹주임이 밝혀지고, 또한 그가 정난정(박주미 분)이 보낸 자객에 의해 칼을 맞고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는 등 대 파란이 일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흐름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옥녀와 태원의 현 상황을 기준으로 짐작 가능한 두 사람의 미래를 추측해본다.

옥녀와 태원의 앞에 고난이 예견되는 가장 큰 이유는 두 사람의 부모가 원수지간이기 때문이다. 태원의 아버지인 윤원형(정준호 분)은 옥녀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인물. 따라서 옥녀에게 태원은 철천지원수의 아들인 셈이다. 실제로 옥녀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으로 내몬 이가 바로 윤원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사랑하는 태원을 밀어내기까지 했던 바. 두 사람이 이런 비극적인 운명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앞에 놓인 걸림돌은 또 하나 있다. 지난 39회 미스터리에 싸여있던 옥녀의 신분이 옹주로 밝혀짐에 따라 옥녀와 태원의 사랑 앞에 허들이 또 하나 생겼다. 바로 왕족과 서출이라는 신분의 장벽이 생긴 것. 이에 만약 옥녀가 옹주로 복권될 경우, 부모세대의 악연을 넘어 제도의 장벽까지 넘어야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그 결과가 미지수다 .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직접 마음을 전달하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품고 있다. 태원은 원형에게 옥녀를 마음에 품고 있음을 밝힌 데 이어, 아버지 원형에게 맞서기까지 하며 옥녀를 향한 일편단심을 드러냈다. 옥녀 또한 명종(서하준 분)에게 태원을 각별히 생각하고 있음을 털어놓으며 태원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두 사람이 ‘사랑’이라는 가장 큰 동력으로 둘 앞에 놓인 온갖 고난들을 헤쳐나가지 않을까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

더욱이 옥녀와 태원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는 사이. 두 사람은 힘없는 백성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외지부(조선시대 변호사)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외지부 양성에 뜻을 모을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은 물론, 가치관까지 공유하는 천생연분 옥녀와 태원이 모든 장애물을 넘어 꽃길을 걷지 않을까 궁금증을 높인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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