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인터뷰 (사진=TV 조선 뉴스 캡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사령탑 주제 무리뉴 감독이 쓴 소리를 던졌다.
맨유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조 2차전서 루한스크에 1-0 승리했다.
이적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후반 24분 결승골을 터뜨려 신승을 거뒀다. 맨유는 1승1패 승점 4로 조 3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전반에 유효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에는 루한스크의 역습에 혼쭐이 났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맨유는 후반 중반 즐라탄의 헤딩골로 체면치레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힘든 경기였다. 전반에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루한스크가 잘했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맨유를 괴롭혔다. 그들의 역습은 매우 날카로웠다”면서 “우리는 3연패 뒤 3연승을 거뒀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만해선 안 된다”고 정신력 무장을 강조했다.
한편, 무리뉴는 후반 교체 투입된 웨인 루니에 대해서는 “열정적인 선수다. 빠르고 터프하다”며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