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미약품 '올무티닙' 판매 유지 결정

입력 2016-10-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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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미약품의 폐암치료제 `올무티닙`에 대한 판매허가를 유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미약품의 `올무티닙`에 대한 판매허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식약처는 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장시간 토론을 벌인 끝에 올무티닙의 판매 허가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원식 식약처 국장은 "피부 부작용을 환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치료제로 생존할 가능성이 없는 폐암 말기 환자에게 투약하기 때문에 위험성보다 치료의 `유익성`이 더 높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이 제품의 투약을 중단할 경우 급격한 증세 악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식약처는 올무티닙이 중증피부반응 부작용을 유발시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올무티닙은 국내 27번째 신약으로, 지난해 7월 다국적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됐다가 최근 시장성과 안전성 등을 이유로 계약이 해지된 제품입니다.

그동안 올무티닙 투약 과정에서 2명이 사망자와 1명의 중증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식약청에서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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