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모노크롬 카세트(Monochrome cassette)가 ‘비와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고 다시 찾아왔다.
계절마다 다른 감성이 묻어나는 곡을 선보여 온 모노크롬 카세트는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빗소리를 음악 속에 담았다.
신곡 ‘비와 우리들의 이야기’는 가을을 알리는 비 내리는 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다.
재즈 풍의 피아노와 기타 선율, 그리고 안정된 리듬 위에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편안하게 가을을 느끼며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어느덧 5번째 디지털 싱글을 출시하는 모노크롬 카세트는 지난 1년동안 소란스럽지 않지만 꾸준한 활동을 하며, 자신들만의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그냥 우직하다. 다른 것보다 자신들의 소리, 이야기만을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없어 보인다. 그런데, 음악이 난해하거나 어렵지 않다. `비와 우리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문득 모노크롬 카세트의 이번 겨울 음악이 어떨지 벌써부터 생각하게 된다.
‘비와 우리들의 이야기’는 10월 4일 온라인으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