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이 한글날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광화문 중앙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6 한글 문화 큰잔치(주제 : 온세상, 한글로 비추다)’에 참여,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의 정신을 되새기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
이 행사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며 미래엔은 현장에 독립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전시와 한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가장 눈여겨 볼 프로그램은 `제1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 전시`. 이는 지난 8월 미래엔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 및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서체를 적용한 교과서 등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미래엔이 초등학생들이 그들의 눈높이에서 직접 만든 서체를 내년도 1,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적용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한글의 소중함과 손글씨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했던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총 3개의 손글씨 수상작과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서체, 적용 사례 등이 전시된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공모전 수상자의 실제 손글씨와 실제 교과서에 적용되었을 때의 사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70년 기획전`도 마련했다. 세종시 미래엔 교과서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으로 미군정기 및 교수요목기(1945~1954)부터 2009년 개정 교육과정까지의 교과서의 역사와 시대별 교과서 등을 볼 수 있으며 태블릿 PC를 통해 시대별 교과서 내용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8자로 이룬 문자 혁명 훈민정음`, `역사를 빛낸 한글 28대 사건` 등 한글 학습 관련 도서들과 태블릿 PC를 활용해 어린이 한글 학습 프로그램인 `한글 자람 애플리케이션`도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체험 행사인 `개성 만점 손글씨 뽐내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수상자에게는 문화 상품권 및 미래엔 도서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미래엔의 교과서개발본부 김훈범 상무는 “문자 메시지, 이모티콘, 약어 및 속어 등에 익숙해진 국민들이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우리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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