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오전 9시 1분 현재 어제보다 12.04포인트, 0.59% 내린 2,042.82에 거래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4일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ECB 정책위원들이 양적완화 종료 이전에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는데 비공식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재언급해 달러화 가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 여파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7% 내린 1만 8,168.45에 나스닥은 0.21% 하락한 5,289.66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은 108억 원, 기관도 83억 원 동반 매도하며 지수는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개인만 183억 원 매수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에서 전체적으로 105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이 -1.37%로 낙폭이 가장 크고, 철강금속 -1.33%, 운송장비 -0.8%, 통신 -0.79%, 운수창고와 전기전자가 나란히 -0.65%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0.5% 내린 160만 6천 원선에서 거래됐고, 한국전력은 -2.39%로 낙폭을 키웠습니다.
현대차는 -0.72%, 삼성물산 -0.66%, 현대모비스는 -1.25%, 아모레퍼시픽 -0.51% 등 주요 대형주 주가가 대체로 부진합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0.48%, 네이버는 0.35%로 약세장 속에서 반등을 유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보합권에 묶였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6분 현재 어제보다 0.88포인트, 0.13% 오른 686.76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입니다.
셀트리온이 -0.65%, CJ E&M은 -1.05%, 코미팜이 -0.47% 내린 반면 카카오는 1.35%, 메디톡스 0.16%, 로엔 0.39%, SK머티리얼즈 0.26% 등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55원 오른 1,115.35원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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