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은이 또 하나의 인생 뮤지컬에 도전한다.
정재은의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정재은이 오는 12월 2일 창작 초연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더 언더독`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더 언더독`은 SBS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 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진돗개와 군견인 셰퍼트를 비롯해 강아지 공장의 모견 마르티스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모여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정재은은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나 새끼를 낳는 삶만 허락된 마르티스 역을 연기한다. 뮤지컬 `올슉업`, `모차르트`를 통해 밝은 이미지와 캐릭터로 주목 받았던 정재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평생 모견(母犬)의 삶을 살다 버림받은 마르티스의 안쓰러운 사연에 입체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정재은과 함께 김준현, 이태성, 김법래, 김보강, 정명은 등 믿고 보는 특급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뮤지컬 `더 언더독`은 오는 12월 2일부터 유니플렉스 1관에서 창작 초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