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 효율성 고려한다면 '비절개모발이식'

입력 2016-10-05 11:06   수정 2016-10-06 07:34



탈모부위서 모발 자라날 수 있도록 모발을 이동시키는 치료법

탈모가 더이상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증상이 되면서 그 치료법도 많아졌다.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부터 수술적요법까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탈모치료법으로 꼽히는 것은 모발이식이다.

약물 또는 주사를 사용하는 치료법은 탈모의 진행을 막아주는 정도에 그친다는 한계가 있다. 빠진 모발이 다시 자라나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치료를 멈추면 탈모가 다시 진행되기 때문에 한번 치료를 시작했다면 끝까지 이어가야 한다.

모발이식은 이런 탈모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모발이식을 통해 후두부의 모발을 M자탈모, 정수리 탈모 등 탈모부위로 옮길 수 있다. 이는 단순히 탈모를 멎게 하는 것이 아니라, 탈모부위에서 다시 모발이 자라게 한다는 점에서 모발을 근본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 받는다.

이때 후두부의 모발을 옮기는 것은 탈모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아 평생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성질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이 성질은 자리를 옮겨도 그대로 유지돼 후두부 모발로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한 번 이식한 모발은 다시 빠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효과가 유지된다.

최근에는 비절개모발이식,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까지 등장했다. 비절개모발이식은 수술 과정에서 절개와 봉합을 하지 않아 통증과 흉터가 적으며 회복이 빠른 편이다. 무삭발비절개 수술법은 부분 삭발도 할 필요가 없어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없이 수술 직후에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부산에서 수술을 진행 중인 박상건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모발이식은 근본적으로 모발 회복이 가능한 방법이라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도 치료가 가능하고, 성별이나 나이, 탈모 증상, 범위 등에 상관없이 치료할 수 있다"면서 "약물이나 주사로 치료 가능한 시기를 놓친 경우, 다른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더욱 확실한 치료 효과를 원하는 경우 등의 환자들은 탈모 부위에 따라 모발이식이나 헤어라인교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성공적인 모발이식을 위해서는 모발이식 후기, 비용 등의 조건보다 생착률이 높은 수술법을 택해야 한다"면서 "환자가 이를 살피기 쉽지 않으므로 많은 수술 케이스를 통해 생착률이 입증된 수술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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