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에 세계 유명 대학과 국내외 기업들의 입주가 줄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종시가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연구와 학문의 메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나섰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해외투자유치단`을 통해 해외 2개 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이 실제 입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세종시의 빠른 성장에 외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기업은 성장을 위한 좋은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대학은 취업률을 높일 수 있다"
체코의 브르노 국립예술대는 기악, 성악 등의 학과를 세종시에 설치할 의사를 밝혔고 오스트리아 프로이드 대학은 국내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행복도시 입주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조지타운대 관계자는 이번주 행복도시를 방문해 질병관리본부 설치 등에 대한 논의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박준식 기자
"세계의 유수한 기업과 대학들이 세종시 입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산학융합단지를 통한 정책적인 지원을 보장받기 때문입니다"
행복청은 국내외 첨단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른바 `세종테크밸리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산학융합지구에는 기업, 연구소, 대학이 한 공간에 입주해 교육과 현장형 인력양성 등을 함께 진행하게됩니다.
산학융합지구에는 서울대학교, KAIST 등 국내 6개 대학과 코크대, 호주 울릉공대 등 해외 3개 대학입니다.
기업으로는 한화 그룹, SK 바이오텍, 마크로젠 등이 참여의사를 밝혔습니다.
11월 말경에 확정될 세종산학융합지구가 지정되면 행복도시에 대학입주가 이르면 2018년 하반기에 가시화되고 기업들의 동반입주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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