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 출연 중인 신인배우 윤빛나가 첫 악극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며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낸 것.
부잣집 아가씨 애리 역을 맡은 윤빛나는 상큼발랄한 여고생부터 품격 있는 사모님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쳤다.
풋풋한 여고생일 때에는 과외선생님 진호(이종원, 안재모)를 향한 당돌한 모습을, 결혼 후에는 행동 하나하나에 성숙하고 기품이 묻어나는 안주인의 모습을 그리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진호의 마음을 설득하기 위한 고백장면에서는 애절하면서도 야멸찬 눈빛을 드러내는 등 애교 가득했던 여고생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선보이며 800여 명의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들기도.
또한 윤빛나는 무용 전공자답게 화려한 춤 실력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보는 즐거움을 더한 것은 물론, 청순한 외모와 당찬 매력, 디테일한 표현력을 선보이며 ‘윤빛나표 애리’를 완성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애리가 신인이었구나.. 윤빛나 배우 너무 잘해서 몰입이 확 되더라구요”, “이렇게 눈물 줄줄 흘리면서 본 공연은 오랜만ㅠㅠ 여러분 꼭 부모님 모시고 가세요”, “춤 추는게 예쁘더니, 무용 전공자였네요. 부잣집 아가씨처럼 정말 고운 느낌이었음.”, “10대와 20대가 같은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표현한 듯”, “애리가 밉긴 하지만 그만큼 윤빛나씨가 잘 했다는 뜻이겠죠?ㅎㅎ” 등 다양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자식의 출생에 가려져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어머니와 뒤늦은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아들의 가슴 아픈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윤빛나 외에 고두심, 김영옥, 이종원, 안재모, 이유리, 이홍렬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30일까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