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박서방’ 박형일이 처가에서 ‘쥐’를 발견하고 기절초풍했다.
6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박서방이 거대 ‘쥐’를 보고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 날 방송에서 박서방은 처가 옥상 청소를 하던 중 어마어마한 크기의 ‘쥐’를 발견하게 된다. 갑자기 나타난 커다란 쥐에 박서방은 목이 터져라 비명을 지르게 되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스튜디오에서도 비명 소리가 터져 나왔다. 겁이 많은 박서방은 “쥐가 제일 무섭다”며 벌벌 떨다 급기야 해녀 장모에게 달려가 “쥐를 잡아달라”고 SOS를 요청하게 된다.
겁에 질려 사색으로 변한 박서방과 달리 해녀 장모는 과감하게 막대기를 들고 옥상 이곳저곳의 구멍을 쑤시며 쥐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해녀 장모의 뒤만 졸졸 쫓아다니던 박서방은 장모의 터프한 ‘손길’에 계속해서 고함을 질러댄다. 이에 해녀 장모는 “소리 지르면 도망간다”며 박서방에 버럭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상황을 스튜디오에서 보고 있던 박서방의 아내 김재연은 “마라도에 쥐가 많은 이유가 있다. 먼 옛날부터 내려온 전설 때문”이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뒤이어 김재연이 ‘마라도 쥐 전설’에 대해 설명하자 스튜디오 출연자들 모두 “말도 안 돼”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후문이다.
마라도의 ‘거대 쥐’와 그에 얽힌 전설의 전말은 6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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