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이정흠 연출, SM C&C 제작)의 공효진과 조정석의 키스가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14회는 화신(조정석 분) 덕분에 무사히 경력아나운서 카메라테스트장에 도착한 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특히, 그녀는 화신으로 부터 발음과 순발력에 대한 조언을 듣고는 시험에 임했고, 결국 경쟁자를 제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리는 어느덧 자신에게 짝사랑만 하겠다며 돌직구로 고백하는 화신을 피했는데, 이때 헬기 경로를 임의로 변경한 화신이 징계에 처할 위기라는 사실을 듣고는 그만 속이 상하고 말았다. 그러다 탈의실에 있는 화신을 찾아간 나리는 그 자리에서 그와 함께 뜨거운 키스를 나눴고, 당시 순간최고 시청률은 15.7%까지 치고 올라갔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은 전회보다 0.7%상승한 12.6%(서울수도권 13.9%)를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을 지켰다.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6.0%에 이르렀다. 점유율부분에서는 남성시청자중 10대가 31%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30, 40대가 20%를 훌쩍 넘겼다.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10대가 46%, 그리고 20대와 40대는 37%로 같았으며 30대와 50대는 30%에 근접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SBS드라마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4회 방송분에서는 나리에게 고백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화신, 그리고 이에 따라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나리가 고마워하는 모습도 공감가게 그려졌다”라며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둘이 키스하면서 양다리로맨스에 큰 변동이 생겼음을 암시했는데, 과연 나리와 화신, 정원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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