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이 임산부 수호천사로 나선다.
9일 양수경의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측은 “지난 8월 31일 서울도시철도공사로부터 ‘지하철 임산부 배려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양수경씨가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홍보대사 자격으로 임산부 배려 홍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교통약자인 임산부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당일 양수경은 7호선 군자역에서 온수역 방향으로 출발하는 열차에 탑승 고속터미널역에 도착할 때까지 시민들에게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권장 및 수첩, 색연필, 팔찌 등 캐릭터 용품과 홍보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하철 임산부 배려 캠페인 홍보대사인 양수경을 필두로 공사 관계자,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 관계자, TV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 인형탈이 참여할 예정이다.
양수경은 소속사를 통해 “지하철 노약자석 비워두기는 잘 지켜지고 있는 반면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는 시민들의 참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교통약자인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에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7년 만에 ‘사랑 바보’로 컴백한 양수경은 데뷔 이후 28년 만에 처음 토크쇼에 출연하는 등 TV와 라디오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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