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전통시장 상점의 매출도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부산 자갈치시장, 대구 서문시장, 전주 남부시장 등 코리아 세일 페스타 거점시장 15곳 200명 상인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3.0%가 지난달 29일부터 7일간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늘었다고 답변했다.
이들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20.8%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특히 농산물과 축산물을 취급하는 상점의 매출이 24% 가까이 증가했다.
아울러 응답자 중 64.5%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전통시장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9일 막을 올린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4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중기청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효과 확산 차원에서 참여 시장 중 17개 거점시장을 선정, 지원 인력을 투입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노점실명제 문제로 상인 간 갈등을 빚어 홍보가 미뤄진 남대문시장과 이달 15일 본격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세종전통시장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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