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 제작진, “‘코요태’ 섭외 오래 걸린 이유? 신지 무대 공포증 때문”

입력 2016-10-07 16:03  




‘판타스틱 듀오’ 제작진이 ‘코요태’ 섭외 비화를 밝혔다.

오는 9일 오후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제6대 판듀’ 윤도현X경찰홍보단 조스타에 도전하는 코요태와 ‘이제 막 신입사원’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진다.

방송에 앞서 ‘판타스틱 듀오’ 제작진 측은 “코요태를 섭외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섭외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무대 공포증 때문에 신지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시원시원한 고음이 트레이드 마크인 신지는 성대 결절로 슬럼프를 겪은 뒤 라이브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극심한 울렁증을 앓고 있었던 것.

뒤이어 제작진은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가수가 혼자 이끌어 나가지 않더라도 된다는 것을 설득했다. ‘판듀’에서는 오히려 가수가 ‘판듀’에 기대어 갈 수도 있다는 것에 착안해 섭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신지는 빽가와 김종민 없이 ‘이제 막 신입사원’과 단둘이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은 코요태의 히트곡 `비몽`을 여성 듀오 버전으로 재탄생 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신지가 수년 간의 무대 공포증을 극복해낸 감동의 무대는 9일 오후 4시 50분, ‘판타스틱 듀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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