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사가 대부업정 개정 이전에 대출을 받은 고객에도 인하된 최고금리 연 27.9%를 소급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11개 캐피탈사(BNKㆍIBKㆍNH농협ㆍ롯데오토리스ㆍJTㆍ하나ㆍKBㆍ롯데ㆍ아주ㆍOKㆍ현대)는 대부업법상 최고금리보다 높은 대출채권을 갖고 있는데, 이 가운데 현대캐피탈을 제외한 10개 캐피탈사는 8~9월에 걸쳐 변경된 최고금리를 소급 적용했습니다.
현대캐피탈도 오는 31일부터 최고금리를 소급 적용할 예정으로, 협회는 이를 통해 약 22만명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신협회는 차주와 대출 종류와 관계없이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도록 금리인하 요구권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관련 내용과 이용 절차를 홈페이지와 대출상품 안내장, 상품설명서 등에 안내할 계획입니다.
여신협회는 "서민 부담 경감을 위해 중금리 대출 활성화 등 금리 인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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