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합니다.
신한은행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사내벤처 TF`를 출범, 전용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사내벤처 제도를 이용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지적 재산에 스타트업의 특징인 창의성과 혁신성을 결합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신한은행은 사내벤처 TF를 통해 고객 수익률 연동형 투자상품, 생활 밀착형 정보제공 플랫폼, 기업고객을 위한 공장회수 지원 펀드 등 세가지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사내벤처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독립적인 전용 사무실, 자율 출퇴근, 외부기관 교육·연수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사내벤처 TF에 참여중인 한 직원은 "과거에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 감독기관 규제사항과의 충돌 등으로 인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과제 추진이 어렵고 힘들지만 은행과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고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내가 직접 만든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도 중요하지만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혁신에 몰입한 경험을 격려하는 공담대를 형성하는 것이 사내벤처 TF 제도의 핵심적인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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