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이 `청춘아레나`에서 본인의 첫 연애에 대해 밝혔다.
장도연은 "나는 낯가림이 심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고 밝히며 "사람들이 내가 와일드하고 털털한 성격일 것이라 알고 있다. 그런데 아니다. 낯선 모든 것을 보면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다. 도전과 새로움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그녀는 "나는 TV도 새로운 걸 안 본다. 영화 `타이타닉` 10번, 영화 `부산행` 4번 정도 봤다. 한번 봤던 것은 재미가 있다는 것이 확실하지만, 새로운 것은 잘 모르니까 못 본다"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나는 29살 처음 연애를 했다. 그때 신세계를 맛봤다. 연애하니까 여성 호르몬이 활발해지면서 피가 돌고 미쳐 버릴 것 같았다"고 말하며 "다음 생애는 걸음마를 떼면 연애를 시작할 거다. 연애의 맛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청춘아레나`는 티켓 하나를 구입하면, 결식 아동에게 한 끼가 제공되는 방식으로 기부도 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쌈디의 까리한 쇼`, `자이언티의 꺼내 들어요`, `빈지노의 와장창 쇼`,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장도연의 다들 그렇게 산대요`, `김반장의 평화연설`, `연상호 감독의 취향존중구역` 등의 코너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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