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투게더’ 이혜은, 카드 영업사원의 치열한 일상 담은 스틸 공개

배우 이혜은이 영화 ‘컴, 투게더’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이혜은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10일 “이혜은이 출연한 영화 ‘컴, 투게더’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돼 상영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이혜은은 지난 6일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9일에는 GV에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는 10일, 11일에도 GV에 참석, 또 한 번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컴, 투게더’는 어느 평범한 가족이 일주일 동안 겪는 예고치 않은 감정적인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40대 중반의 고지식한 엔지니어 범구는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카드회사 영업사원인 아내 미영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재수생 딸 한나 역시 대입 합격자 추가발표를 앞두고 극도로 초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카드회사 영업사원인 미영 역을 맡은 이혜은의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혜은은 카드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지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을 짓는 등 그 누구보다 치열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이다.

이렇듯 ‘컴, 투게더’는 경쟁사회에 고통 받는 한 가족의 초상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 ‘신성가족’, ‘방문자’, ‘반두비’ 등을 연출한 신동일 감독의 7년만의 장편이다. 뿐만 아니라 이혜은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