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숙련기술인’ 채용박람회 관심 집중

입력 2016-10-10 17:56  

경기북부 숙련기술인과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가 10월13일(목) 오후 2시 부천시청역사 대합실서 개최된다.

부천 인근 30개의 우수 구인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중기청의 ‘숙련기술인 사회적 활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맡은 사단법인 한국소공인진흥협회가 박람회를 기획·운영한다.

박람회는 사전 모집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업 컨설턴트의 심층 상담을 거쳐 실제 매칭 성공률을 높이는 등 내실 있는 채용박람회로 진행할 계획이다.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활용을 모색하고, 기술우대 사회로의 전환에 이바지하기 위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소공인진흥협회와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그리고 5678서울도시철도가 공동 주관한다.

후원으로는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대한상공회의소, 55세 이상 무료 구인구직사이트 ALLwork가 함께 한다.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대군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에서 익힌 기술을 토대로 제대군인에 적합한 업체 및 일자리를 발굴 제공하는 장으로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부대행사로 무료 사진촬영(이력서용), 컬러 이미지 메이킹, 입사서류 및 면접대비 컨설팅, 현장참가기업 매칭 컨설팅 등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숙련기술이란 “산업현장에서 업무를 잘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로서, 해당 업무에 관한 지속적인 경험과 학습을 통하여 얻어지는 기술”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고용노동부 직업분류 22개 분야 96개 직종에 숙련기술인이 분포하고 있으며, 숙련기술인은 우리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는 핵심 인력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19번째 종합우승을 이룬 것과 관련하여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활용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국 단위로 채용박람회 10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를 주관한 한국소공인진흥협회 곽의택 회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우리 뿌리산업과 숙련기술의 가치를 기업과 구직자 상호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전 세대에 걸쳐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숙련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미래 기술우대 사회로의 전환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승한 팀장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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