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매입임대 2678가구 입주자 모집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전국소재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 중 미임대 물량 2678가구에 대해 입주자격을 완화시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현재 미임대인 상태로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급자부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3인 이하 가구의 경우 481만6665원)이하인 세대까지 입주가 가능합니다.
입주대상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1순위는 수급자·한부모가족·소득50%이하·소득100% 이하 장애인, 2순위는 소득70% 이하, 3순위는 소득100% 이하인 자에 해당합니다.
입주자격 유지시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고 최장 20년까지 계속 거주가 가능합니다.
3순위 접수 후 남은 주택에 대해서는 소득과 상관없이 무주택세대구성원인 가구를 대상으로 내달 14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습니다.
LH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모집을 통해 전월세난에 시달리는 무주택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제때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매분기마다 매입임대주택을 새로 매입해 정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