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구본무 회장이 그룹 경영진에 올 연말까지 계획했던 사업 목표들에 대해 철저한 실행을 강조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구 회장은 "각 계열사마다 올해 계획했던 핵심 과제들이 제대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냉철하게 짚어보고 마지막까지 철저히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내년 사 업계획을 세울 때 경쟁의 양상과 환율 등 주요 환경변수들을 면밀히 검토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구 회장은 특히 "글로벌 저성장 등 경영 환경은 비록 어렵지만 LG는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온 저력을 갖고 있다"며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철저히 실행하여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경영진을 독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임원 세미나에선 `4차 산업혁명의 실체와 의미, 대응방안`을 주제로, 민관 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박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의 강연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강연에서 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업의 혁신"이라며 "기존 무인자동화 개념과 달리 스마트공장은 불량률 감소와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내 제조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장기적 관점에서 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우고 스마트공장 운영이 중소기업으로도 확산되도록 대기업들이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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