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뮬란’ 실사영화 배우들을 중국인으로 캐스팅 한다.
11일(현지시간) 디즈니 측은 “뮬란은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라며 “애정 상대를 포함한 모든 중요한 배역은 중국인이다”고 발표했다.
앞서 ‘앵그리 아시안 맨’이 블로그를 통해 ‘뮬란’의 남자 주인공이 백인이라고 밝히면서 ‘화이트워싱(White washing : 캐릭터에 상관없이 무조건 백인을 캐스팅하는 것)’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앵그리 아시안 맨’은 ‘뮬란’ 실사영화가 30대 백인 무역상 남자가 뮬란과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라고 공개했다.
이에 디즈니는 입장을 밝힌 것. 백인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디즈니는 뮬란 역을 맡은 중국인 여배우를 찾기 위해 글로벌 캐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에 촬영에 돌입해 3D로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뮬란’은 2018년 11월 9일 개봉예정이다. (사진=브에나비스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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