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택시서 숨진 채 발견… "공연 하루 앞두고.." 참담

입력 2016-10-12 10:54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2) 가 택시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12일 0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권혁주는 12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예정된 공연을 하기 위해 전날인 11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권혁주는 이날 저녁 부산 남구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자신의 숙소인 호텔로 이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 운전사는 "목적지에 다다랐는데도 손님이 기척이 없어 흔들어 깨웠으나 숨을 쉬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단원 권혁주는 2004년 덴마크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이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6위 입상 등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은 바이올리니스트다.

권혁주는 19세 때인 2004년 러시아 볼쇼이홀에서 파가니니의 `24개 카프리스` 전곡을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2005년과 2014년 파가니니 카프리스를 연주했는데, 2014년 공연으로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독주부문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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