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인크로스 "동영상 광고 1위 자리 지킨다"

권영훈 기자

입력 2016-10-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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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동영상 광고 1위 기업인 인크로스가 오는 31일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신규 광고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중국 진출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영상 광고가 시작하자 마자 스킵(Skip), 즉 넘기기 기능을 나옵니다.

    15초까지 시청하거나 클릭하는 등 반응할 경우에만 광고비를 받습니다.

    동영상 광고 플랫폼 기업인 인크로스의 '다윈' 반응형 광고상품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포털과 방송, 동영상 등 27개 매체와 제휴 관계입니다.

    월 순방문자수가 2,300만명,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시장 1위 기업입니다.

    또, 광고 유통시장인 미디어랩 3위로 지난해 취급고가 1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원 / 인크로스 대표

    "미디어랩은 이미 상장한 나스미디어와 같은 사업모델이고요. 저희가 시장 3위 사업자입니다. 그리고 동영상 광고 플랫폼은 기업들 중 처음으로 상장하는 것으로 저희가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사업자입니다"

    2013년 출시한 '다윈' 상품이 성공하면서 매년 실적도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인크로스는 오는 31일 코스닥 입성을 위해 주식을 공모합니다.

    13일과 14일 수요예측을 거쳐 20일과 21일 청약을 진행합니다.

    공모주식수 47만여주, 평균 희망 공모가격은 40,500원입니다.

    중소형 공모시장이 투자자들로 부터 큰 인기가 없다는 건 부담스런 부분입니다.

    또, 지난 8월 상장한 동종업체 에코마케팅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인크로스는 코스닥 상장 이후 중국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재원 / 인크로스 대표

    "올해 중국팀을 셋팅했고 중국 법인도 만들었습니다. 올해 수십억 정도의 중국 취급고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 빨리 성장하게 될거고요. 상장을 통해서 더 많은 투자와 함께 더 많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크로스는 스킵 기능이 없는 노출형 광고상품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동영상 광고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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