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김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9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되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에 다시 한 번 영향을 주면서 달러가 급등하고, 美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되었다. 그렇다면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은 좌지우지 될 것이며, 美 대선이 종료된 후에 금리 관련 이슈가 시장을 다시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와 기관의 매수세 확대로 팽팽한 수급이 전개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갤노트7 악재가 3분기에 드러났기 때문에 오히려 단기 악재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전일 삼성전자는 갭하락 후 보합 수준까지 반등했기 때문에 이젠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 및 방향은 옵션만기에 의한 지루한 시장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두산그룹주는 '밥캣' 상장 연기에 따라 단기 조정이 전개되었지만 전일에는 여파를 딛고 반등세를 보였다.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안정화된다면 '밥캣' 상장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나타날 것이다. 철강업종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현 시장 대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단기 조정폭이 컸던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으며, 美대선에서 힐러리 후보가 우세하다는 인식으로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지속했다. 삼성전자 갤노트7의 배터리 문제로 인해 급락했던 삼성SDI는 결함 사유가 설계문제로 옮겨지면서 기술적 반등을 했다.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인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시장 보다 강한 상승흐름을 나타내며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실적 기대감이 주가의 상승흐름을 만들었던 건설업종은 휴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의 투자 전략
옵션만기일에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전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일 변동성 장세의 전개가 예상된다. 또한 중대형주의 개별종목 장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종목 선별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와 같은 장세에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기술적 위주의 대응이나 관망하는 것이 오히려 적합할 수 있다. 현재 신고가 갱신 종목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이 저렴하다고 인정하기까지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정배열 및 우상향 하는 종목에 관심가질 것을 제안한다.
*관심종목
*현대중공업(009540)
- 구조조정 수혜
- 계열사 실적 회복
- 3분기 흑자기조유지
- '현대오일뱅크' 상장 기대감↑
- 외국인 · 기관 '안정적인 수급'
*현대건설(000720)
- 실적 기대감 '평균'
- 해외저가공사 완료
→ 저가수주 부담감 탈피
- '4분기 수주잔고' 목표치 달성 기대
- 2017년 실적 회복 기대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투자의 아침 7, 평일 오전 07시~08시 30분 LIVE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