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권유리, ‘억울+허망’ 표정 포착

입력 2016-10-13 08:30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권유리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이라인이 잔뜩 번진 팬더 눈과 억울한 표정으로 코믹본능을 폭발시킨 그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오는 22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측은 13일 권유리의 캐릭터가 담긴 스틸을 첫 공개했다.

권유리는 일도 잡고, 사랑도 잡고 싶은 29세 광고쟁이 ‘고호’ 역을 맡았다. 고호는 상사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해내지만 그만큼 상사의 뒷담화도 잘하는(?) 현실감 100%의 직장인으로, 20-30 여성들의 자화상이 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권유리가 경찰들에게 양팔을 포박당한 채 연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그의 아이라인이 마구 번진 두 눈과 잔뜩 헝클어진 머리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권유리의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가 시선을 잡아 끈다. 스틸 속 권유리는 허공에 발을 동동 구르며 경찰을 향해 억울함을 호소하는가 하면,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린 채 허탈감을 표현하고 있는데, 그런 그의 코믹한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는 아파트에서 난동을 부려 신고를 당한 고호의 모습으로, 고호의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가 도드라지는 장면이다. 이날 촬영에서 권유리는 내재되어있던 코믹본능을 끄집어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권유리가 극중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권유리는 촬영기간 내내 고호 역에 완벽히 녹아 들어 코믹본능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현장을 늘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면서, “권유리의 귀여운 코믹연기와 반전매력이 고스란히 담길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히트 메이커’ 조수원 감독의 연출한 SBS 주말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일도 잡고 사랑도 잡고 싶은 29살 광고쟁이 ‘고호’와 남친 후보 5인의 오지선다 오피스 로맨스로, 오는 22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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