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김구라 도플갱어가 등장했다.
‘웃찾사’는 12일 방송에서 ‘지하철놀이 끝판왕’, ‘뭐지?’, ‘사줘요’, ‘살점’, ‘아가씨를 지켜라’ 총 5개의 새 코너를 한꺼번에 공개했다. 황현희, 홍윤화, 안시우, 김진곤, 정용국 등 히트 코너를 배출한 인기 개그맨들의 새로운 모습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토크쇼 ‘썰전’을 패러디한 코너 ‘살점’에서는 황현희, 김정환과 더불어 김구라 닮은꼴이 등장, “살점의 진행을 맡은 김그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표정과 말투, 제스처까지 김구라를 연상시키는 그의 등장에 네티즌은 술렁였다. “김구라 라디오스타 결방이라고 웃찾사 나옴”, “연구 많이 하신 듯 중간중간 포인트 잘 잡아서 똑같이 잘하네요”, “김그라 대박” 등 칭찬 댓글이 쏟아졌다. “김그라 하시는 개그맨 이름이 뭐죠?”, “저 개그맨 이름 알고 싶다” 등 문의도 이어졌다.
‘김구라’ 닮은꼴 개그맨의 정체는 박종욱. ‘웃찾사’ 제작진은 “박종욱은 2016년 SBS 신인 개그맨 공채로 뽑혔다. 이번 방송이 첫 데뷔 무대다. 공채 시험 때 김구라 모사로 면접관들을 사로잡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코너와 신인의 등장에 힘입은 ‘웃찾사’의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0.8%p 상승한 3.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SBS ‘웃찾사’는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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