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이 아내와의 ‘버라이어티’한 결혼 생활을 털어놓았다.
13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NRG 출신 가수 노유민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결혼 스토리를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6년 차 사위’로 등장한 노유민은 과거 아이돌로 활동하던 시절의 꽃미모를 회복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노유민은 “30kg 정도를 감량했다. 100kg였는데 지금은 70kg 대를 유지 중”이라며 다이어트 성공 사실을 밝혀 MC 김원희의 부러움을 샀다.
노유민은 "100kg 육박할 당시 종합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았다. 담당 의사가 `이 상태로 가다 보면 비만 합병증으로 조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얼마 후 아내가 생명 보험 가입 문의하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해 녹화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한편, 노유민은 이날 아내와의 블록버스터급 부부싸움까지 공개했다. “한 번은 함께 차를 차고 가다가 앞 차가 끼어들어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런데 아내가 ‘너무 부주의한 것 아니냐’며 화를 내더라. 결국 저도 폭발해서 ‘그럼 네가 운전해라’라고 하고 바꿔 타려고 하는데 제가 내리자마자 아내가 출발해버렸다. 결국 올림픽대로 한가운데 버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출연자 모두가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하는 가운데 노유민은 “그 후 1시간 반 동안 걸어서 집까지 갔다”고 해맑게 설명을 더했고, 이야기를 들은 남성 패널들은 “유민 씨도 참 철이 없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유민은 이날 아내와 관상을 본 에피소드부터 통금 시간에 얽힌 사연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며 입담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다. 노유민의 블록버스터급 결혼 생활 이야기는 13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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