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림들은 70년 전 유도회를 창립하기 위해 경향 각지에서 모였던 선배 유림들의 의기를 재현해 유림권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의 개혁을 촉구할 예정이다.
유림총화대회는 개막 전날인 20일 오후 심산선생 묘소 앞 고유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행사 당일인 21일에는 주 행사인 유림총화대회에 앞서 유림권 최대의 독립운동이었던 파리장서 운동에 참여했던 선유들에 대한 위령제가 치러진다.
이날 오후 성균관 명륜당에서 열리는 유림총화대회에는 2천명 가까운 유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10월 첫 주에 주최 측에 버스를 타고 단체로 참여하겠다고 통지한 유도회 시도본부가 16개 시도본부의 삼분의 일에 달할 정도로 유림들의 열기는 뜨겁다.
관련 전시회는 명륜당 동재 일대에서 21일부터 주말인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유도회 70년 활동 역사와 파리장서 운동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사진들과 자료들이 공개된다.
성균관 유도회 신화철 총무국장에 따르면 “ 21일 유림총화대회에는 유림을 상징하는 유건과 도포 복장으로 참석하는 것이 원칙이다.” 라고 밝혔다.
국승한팀장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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