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 서인국, '서인국'이라는 '로코 브랜드' 제대로 통했다

입력 2016-10-14 07:50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이 새로운 `인국신화`를 쓰고 있다.

매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뚝심 있는 배우 서인국의 시청률 상승세가 화제다.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를 통해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연기로 시청자를 홀리고 있는 배우 서인국이 또 한 번의 인국신화를 쓰고 있다. 전작 `38 사기동대`를 통해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의 정점을 찍은 서인국이 자신의 특화 장르라고 말해도 손색없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다시 한번 인생작을 만들고 있는 것. 7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인국의 저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가 10.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 굳히기에 돌입한 `쇼핑왕 루이`는 서인국에 의한, 서인국을 위한, 서인국의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으며 서인국이기에 가능한 막강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쇼핑왕 루이`의 시청률 반등은 곧 서인국의 힘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인국의 로코에는 하향세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국민 드라마가 된 `응답하라` 시리즈의 스타터인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여심저격수`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서인국의 첫 주연작이기도 한 `응답하라 1997`은 드라마가 방영된 2012년 기준, 케이블 TV 제작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인 평균 7.5%, 최고 9.4%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금은 라이벌 구도에 놓인 공효진과 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던 SBS `주군의 태양` 역시 마지막회인 17회에 전국 기준 21.8%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바 있다. 뿐만아니라 tvN 월화극 로코 신드롬의 시초이자 서인국을 `키스 장인`에 등극하게 한 드라마 `고교처세왕`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1회 연장 방송과 스페셜 방송까지 편성해 마지막 방송에는 케이블 전 채널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둔바 있다. 이같은 서인국표 로코의 시청률 고공 행진표는 현재 방영 중인 `쇼핑왕 루이`를 통해 또 한 번 입증되고 있다.

7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새로운 인국신화를 쓰고 있는 배우 서인국은 서인국이라는 배우 자체만으로 `로코 브랜드`를 만들어내며 넘볼 수 없는 특화 장르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미 사극, 심리극, 사기극을 통달한 서인국이기에 그의 화려한 로코 신화에 더 많은 관심과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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