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도심 아파트 집값의 고공행진 무섭다. 자고 일어나면 치솟는 집값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극심한 전세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전세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신도시 분양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가격은 서울 도심보다 저렴한 반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거환경 또한 쾌적하다는 점에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로 자리 잡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과의 접근성과 대규모 택지 개발지구의 주거편의성이 부동산 가치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서울시내 전세 세입자가 서울 안에서 주택을 매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서울 인근의 교통이 편한 수도권 일대 신도시는 내 집 마련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철도에서 도로까지 탄탄한 멀티교통망이 착착 구축되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 양주신도시가 대표적으로 손꼽힌다. 최근 양주신도시는 큰 호재를 맞았다. 정부가 확정한 `3차 국가철도망계획`에서 7호선 연장선이 포함돼 대중교통 수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게 됐다.
오는 2023년 개통될 지하철 7호선은 경기도가 사업 시행자로서 현재 의정부 장암역에서 옥정역까지 15.4km 3개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미 개통된 국도 3호선 우회도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도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7년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남까지의 시간이 더욱 단축돼 자동차로 40분 정도면 갈 수 있게 된다. 양주신도시는 다양한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주변의 크고 작은 택지개발지구와 원활한 연결체계를 확립하며, 쾌적한 자연환경 속 생활, 업무, 문화 등이 복합된 자족형 신도시로 태어난다.
이러한 가운데 LH에서 10월 중순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21(1), A-21(2)블록 10년 공공임대 주택(리츠) 동시 공급을 시작한다. A-21(1)블록 526세대, A-21(2)블록 947세대 총 1,473세대로 전용면적 74㎡, 84㎡ 의 선호도 높은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도보 가능한 초,중,고등학교와 양주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축구장 10개 규모의 옥정중앙공원이 위치해 있다.
판교신도시 1.2배, 위례신도시 1.7배 규모인 11백만㎡에 16만여 명을 수용하는 대형 신도시로 조성되는 양주신도시는 수도권 2기 마지막 신도시다. 경기 동북권 최대 규모인 만큼 포천·철원·연천·동두천시를 아우르는 개발거점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물론 마지막 신도시라는 점에서 월등한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A-21(1), A-21(2)블록은 단지 바로 앞에 초, 중학교가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에 단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중심상업지구와 옥정중앙공원이 위치하여 자연,생활,교통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살기 좋은 단지로 평가된다. 또한, 379번 국도 바로 옆에 위치해 양주신도시는 물론 인근 도시 어느 곳이든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이 단지의 시행은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NHF 제8호 공공임대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가 맡으며 주택 건설·공급, 분양전환, 제반 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한다.
LH의 10년 공공임대는 10년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 전환되는 단계적인 내 집 마련 방법으로 적합하다. 임대로 거주하는 동안 취득세, 재산세 등의 부담이 없으며 임대기간이 지난 후 분양 전환을 선택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대규모 택지개발이 중단된 상태에서 동탄 신도시 등 수도권 대부분의 신도시가 개발이 완료된 만큼 이제 막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하는 양주 신도시가 다양한 개발호재와 함께 신도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말했다.
한편 A-21(1), A-21(2)블록 10년공공임대주택(리츠)는 2018년 12월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2016년 10월 중순 입주자 모집 공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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