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 맨유 무리뉴 감독 조사 착수

입력 2016-10-17 17:37  

▲무리뉴 감독 인터뷰.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의 발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1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무리뉴는 맨유-리버풀전 주심으로 배정된 앤서니 테일러에 대해 "매우 좋은 심판이다. 그러나 누군가 의도를 갖고 그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좋은 판정을 내리기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과거 수차례 발언으로 징계를 받으면서 교훈을 얻은 만큼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지 축구팬들도 테일러가 맨체스터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두 팀의 대결이 테일러에게 압박감을 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 관계자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FA는 2009년부터 감독과 선수는 경기 전 해당 경기 주심에게 어떠한 발언도 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선수나 감독의 발언이 심판 판정에 영향을 줄수도 있기 때문이다.

FA 측은 무리뉴 감독에게 벌금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 앞서 2014년 당시 리버풀을 이끌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도 심판 배정에 불만을 토해내 8000만 파운드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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