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오늘 발표되는 中 3분기 성장률, 韓증시에는 어떤 영향?
Q > 中, 올해 3분기 성장률 6.7%… 소폭 상승 기대
-9월 소매판매, 7월 10.2% → 8월 10.6%
-9월 산업생산, 7월 6.0% → 8월 6.3%
-9월 고정자산투자, 7월 8.0% → 8월 8.0%
-예상대로 3분기 성장률이 발표될 경우 '경기회복 논쟁' 가열
Q > 올해 목표성장률 6.5%~7% 밴드제 도입
중국은 올해 목표성장률을 6.5%~7%인 밴드제로 도입했으며, 이번 3 분기까지는 목표 범위대를 유지했다. 4분기 성장률도 6.2%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목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의 사회과학원과 IMF는 U자형 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발표했지만 글로벌 IB는 부채로인해 경제성장이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며 L자형 혹은 5% 이하 추락설을 제시했다. 때문에 3분기 성장률 발표와 함께 경기회복 논쟁이 가열될 것이다.
Q > 17일 6.737위안, 2010년 9월 후 최고
중국정부는 지난 해 8월 위안화 SDR 편입을 앞두고 위안화 결정 메커니즘을 개혁했다. 위안화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 중 바스켓 환율은 달러인덱스와 관련되어 있다. 최근 달러인덱스가 상승을 지속하고 있어 위안화는 달러 대비 평가절하되고 있는 것이다. 향후 임계수준인 1달러=7.0 위안을 돌파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위안화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Q > 평가절하, 수출증대 → 성장률 둔화방지
위안화의 연일 평가절하는 경기부양과 부동산 거품규제가 목적이다. 또한 평가절하를 통해 수출을 증대시켜 지난 2년간 달성하지 못했던 목표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이는 3년 동안 목표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시진핑 정부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환차손으로 인한 자금이탈이 발생해 자국시장에 유동성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함도 있다.
Q > 韓 금융시장 '유커 윔블던 현상' 뚜렷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유커 윔블던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내 외환시장은 10시 15분에 발표되는 위안화 고시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국내 투자자들은 10시 30분에 개장되는 중국증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국과 관련된 업종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서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다.
Q > 국내 주가와 환율, 中에 천수답 구조
국내 주가와 환율은 중국의 상해종합지수에 따른 결정 요인이 높은 천수답 구조이다. 상해종합지수와 코스피의 상관계수는 0.7이며(美 다우지수와 상관계수 0.3), 위안화와 원화의 상관계수는 0.7이다. (엔화와는 0.1)
Q > 中 경제위상 증대, 차이메리카 시대
중국의 6.7% 성장률은 동시대 측면에서 매우 높은 것이며, 이에 따라 경제위상도 증대되고 있어차이메리카 시대가 부각되고 있다. 다른 국가에 비해 한국이 중국으로부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대외정책 측면에서 미국과의 균형 속에 있지만 중국으로 편향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비중과 수출비중이 중국에 가장 높으며, ESI와 TSI 등 주력수출상품도 중국과의 경쟁이 매우 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안화 환율에 우리가 관심 가질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중국에 천수답 구조 현상을 보이는 원인이기도 하다.
Q > 대외경제정책, 대증요법식 '쏠림현상' 방지
-수출전략, 포트폴리오 차원 지역별 균형
-수출구조, 환율과 가격경쟁력에서 탈피
-기업진출, 화전인식 글로벌 전략 다변화
-투자자, 베트남 등 제2의 아세안 국가 주목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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