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올해 들어 14년 만에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 기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쌍용차는 올해 1~9월에 총 11만1,683대를 판매하며 매출액 2조6,279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당기순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7% 증가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것입니다.
쌍용차의 판매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5%, 8.8% 증가했고, 특히 누계 판매 실적은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쌍용차는 "판매 성장세로 4분기 연속 당기순이익이 실현되는 등 지난해 4분기에 흑자전환을 달성한 이후 흑자 기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신흥시장과 내수 침체, 환율 불안 등 외부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티볼리 브랜드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흑자기조를유지했다"며 "상품성 개선모델의 판매 확대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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