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램시마의 교체투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장기 임상인 `노르웨이 스위칭 임상(The NOR-SWITCH Study)`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2014년 10월부터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 등 40개 센터에서 총 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레미케이드와 램시마를 교차 투여함으로써 약물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들은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과 완전히 같지 않은 만큼 교체 투여시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지 않으면 환자에게 치료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번 임상의 공동 연구자인 요르겐 얀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교수는 "연구 결과 램시마는 교체 투여후에도 안전성과 효과가 여전히 안정적으로 유지됨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다른 바이오시밀러에는 적용되지 않는 램시마에 대한 교체처방 임상"이라며 "향후 바이오시밀러의 교체처방 임상 여부와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제품 차별화가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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