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마라도 박서방과 김재연이 리마인드 웨딩 촬영에 나섰다.
20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박서방이 아내 김재연과 리마인드 웨딩 촬영 도중 ‘질투의 화신’으로 돌변하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마라도 박서방과 김재연이 15년 전 유명 스튜디오에서 찍었던 기존 웨딩 사진은 ‘백년손님’ 애청자들에게 ‘소장용 사진’으로 큰 인기를 얻어왔다. 김재연의 큰 입이 강조되는 일명 ‘네모 입’ 사진과 술 취한 듯 보이는 ‘꽐라’ 사진은 폭소를 부르는 ‘흑역사’ 웨딩 사진으로 유명했던 것. 항상 웨딩 사진을 보며 속상해하는 아내를 위해 박서방은 이번에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준비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박서방은 김재연의 드레스를 골라주면서 “가슴 노출 안돼! 시스루 안돼!”라며 의외로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박서방은 군대 후임인 사진사가 김재연의 몸매에 대해 칭찬하자 갑자기 ‘질투의 화신’으로 돌변해 “형수를 쳐다보지도 말라”고 버럭해 모두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한편, 웨딩 촬영을 진행하던 도중 김재연이 크게 웃자 사진사는 “또다시 ‘네모 입’이 나올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라도 박서방과 김재연의 리마인드 웨딩은 20일(오늘) 목요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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