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 중소기업 발굴 프로젝트 '다윗의 기적'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제수 대신 꽃 추출물을 함유한 마스크팩으로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을 소개해 드립니다.
신개념 마스크팩으로 K-뷰티 열풍을 노리는 유원지앤이, 장슬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마스크팩 성분 중 80~90%를 차지하는 정제수.
한 중소기업이 정제수 대신 '모란꽃 추출물'을 넣는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인터뷰> 장민석 유원지앤이 대표
"마스크팩 원료수 80% 자체를 바꿨습니다. 모란꽃 추출물로 바꾸면서 효과도 빠르고 수분감도 많습니다."
원료수를 바꾼 '이피오니 마스크팩'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2016 하이 서울 우수상품 브랜드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피오니 마스크팩'은 피부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주원료수인 식물성 추출물만 변경해 다섯 종류로 출시됐습니다.
천연 식물성 에센스를 함유하고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만큼, 피부에 자극이 적고 수분감이 오래 지속된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국내 마스크팩 시장은 2010년 1,900억원 규모에서 2014년 3,000억원까지 확대됐습니다.
이 기업은 국내를 넘어 중국과 유럽시장까지 진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 국내 상표를 각인시킬 수 있는 하회탈 캐릭터 마스크팩도 추가로 출시했습니다.
<인터뷰> 장민석 유원지앤이 대표
"향후에는 충칭, 청두를 비롯해 최소한 5군데 면세점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국, 중동 등에 주력하고 태국 홈쇼핑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적인 화장품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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