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6 ? 싸드레날린’을 개최한다.
1년 만에 신곡 발표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싸이가 연말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25일 정오 티켓 예매사이트 옥션티켓에는 싸이의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6 ? 싸드레날린’의 포스터와 공연정보가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PSY CONCERT 올나잇 스탠드 2016 - 싸드레날린’이라는 콘서트 타이틀과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불꽃을 뿜어내며 바이크를 몰고 있는 싸이의 이미지가 눈길을 끌었다. 또 ‘밤새 달려주마! 원한다면! 11:50?’이라는 문구에서는 이번 공연에 대한 싸이의 열정적인 각오가 느껴진다.
올나잇 스탠드’는 싸이가 2003년부터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개최해온 국내 대표 콘서트 브랜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특수효과와 음향, 조명, 레이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독창적인 무대연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공연 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어왔다.
싸이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콘서트 타이틀인 ‘싸드레날린’의 뜻을 풀이하는 국어사전 이미지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싸드레날린’은 1년간 과다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심심의 기능이 저하된 이들이 싸이와 함게 밤을 새울 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혈당량의 증가, 심장기능 강화에 의한 혈압의 상승, 기관의 확장, 지혈 따위을 작용을 한다. 화학식은 PsY42’라는 다소 싸이스러운 표현과 재치로 이번 콘서트를 대해 소개했다.
이번 ‘올나잇 스탠드 2016 - 싸드레날린’은 12월 23일, 24일 양일간 각각 밤 11시 50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티켓은 오는 11월 1일 낮 12시부터 옥션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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