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시 : 10월 19일(수) 밤 8시 30분
진행 : 원상필 앵커
출연 : 지대윤 퓨쳐켐 대표
캐스터 : 엄지민
Q. 회사 소개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있어 대한민국을 세계 제 1위 국가로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지난 1999년도에 퓨쳐켐을 설립하였습니다. 우리 회사는 전구체/화합물 생산부터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 행복한 대한민국 조성에 기여한다는 사명아래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성장을 선도적으로 견인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여 이를 먼저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용하게 만들고, 그 후 외국에 수출하여 사세를 확장하는 철학아래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 사람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먼저 사용하는 것에 대해 안정성 문제로 위험하지 않느냐는 의문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성의약품 중 퓨쳐켐이 가장 잘하는 분야인 플루오린-18로 표지된 방사성의약품의 양은 1 나노그램(10억분의 그램)이기 때문에 독성이 없어 안전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기술로 개발하였기에 가장 먼저 대한민국 국민들이 혜택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저의 생각을 잘 보여준 예가 파킨슨진단 방사성의약품인 FP-CIT(피디뷰)입니다. 퓨쳐켐이 개발하여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에서만 이 화합물을 사용할 수 있어 가장 정확한 파킨슨 진단을 할 수 있으며 외국에서 파킨슨 진단을 하기 위해선 한국에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가 평생을 연구해온 플루오린-18 표지분야에서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표지 방법을 개발한 이후로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퓨쳐켐의 플루오린-18 표지기술은 GE Healthcare, Bayer-Schering Pharma등 해외 기업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였고 최종적으로 Bayer-Schering Pharma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CNN 뉴스, 포브스, 그리고 미국화학회 잡지인 C&EN을 통해 보도되었으며 해당 분야 연구자들에게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당시 기술이전과 언론보도를 통해 알코올 용매 특허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제 알자뷰 출시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치매 조기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알자뷰` 소개
알츠하이머 치매는 여러 치매 중 대표적인 치매의 한 종류라 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는 뇌에서 비정상적인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세포를 파괴하는 병으로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나 약 70% 정도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20-30%는 혈관성 치매, 15-20%는 알츠하이머형과 혈관성 복합치매, 그 외에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치매 등으로 구분됩니다. 치매는 65세 이상의 노인인구에서 국내의 경우 약 9.1%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알츠하이머병은 이러한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영상화하기 위한 연구가 수행되어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초기에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이 매우 적을 때에도 방사성의약품은 이를 예민하게 탐지해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방사성의약품은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높은 방사능을 띠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극미량만 베타아밀로이드에 결합하여도 충분한 방사능을 나타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PET용 방사성의약품은 다른 방사성의약품에 비하여 이러한 면에서 더욱 우수한 특성이 있습니다. 우리 퓨쳐켐에서 개발한 알자뷰는 최근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개발된 조기진단용 의약품입니다. 일종의 치매 잠복기에 해당하는 `초기기억상실` 단계에서 치매 징후가 조기 발견되면, 향후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단계로 발전을 막거나 지연할 수 있습니다. 알자뷰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에 강하게 결합하고 뇌-혈관막을 신속하게 통과해 선명한 베타-아밀로이드 영상을 얻을 수 있고 약물동력학적 성질이 우수해 타사 제품은 주사 후 1시간 30분이 지나서 영상취득을 할 수 있는 반면 퓨쳐켐의 알자뷰는 주사 후 30분에 영상을 얻을 수 있는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Q. 제품 개발 상황
금년 6월에 치매조기진단의약품인 알자뷰의 임상 3상시험이 종료되었고 지난달 9월에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올 연말까지 품목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Q. 국내외 시장 상황
최근에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PET 방사성의약품의 경우 제일 먼저 출시된 Amyvid는 미국 방사성의약품 기업인 Avid의 화합물을 Eli-Lilly가 8억달러에 인수하여 개발하였고, Vizamyl은 피츠버그 대학의 화합물을 GE Healthcare가 기술이전 하여 개발한 것입니다. 또한 Neuraceq은 Avid社에서 개발한 화합물과 우리 퓨쳐켐의 표지기술이 Bayer社에 기술이전 되었고 그 후 Piramal사에서 이를 상용화시켰습니다. 이렇듯 기존에 출시된 3개의 방사성진단의약품은 기초개발과 상용화의 주체가 다르지만 퓨쳐켐은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얻어진 후보물질과 200억 이상의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자동합성장치로 기초물질개발과 상용화를 동시에 이루어 낸 전 세계 유일한 회사입니다.
Q. 기술성 평가 결과
우리회사가 보유한 표지기술을 기반으로 한 PET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술에 대해 나이스평가정보와 이크레더블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약 4주간 기술성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2개 전문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는 모두 A등급을 획득했고 코스닥 기술성상장 요건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Q. 투자 유치 현황
2013년 튜브메가트랜드투자조합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0개 기관에서 165억 원의 투자를 받았는데요. 투자금의 상당부분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제 ‘알자뷰’의 임상과 생산시설구축, 회사운영자금에 사용을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 퓨쳐켐의 기술과 비전을 신뢰해주시고 투자해주신 HB인베스트먼트 비롯한 투자 기관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 치매 외에 다른 질병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현황
2017년부터는 현재 진행 중인 R&D 사업을 보다 고도화 할 예정이며 주요 후보 물질로는 항암제치료평가용인18F-ApoPep, 심뇌혈관 사전진단을 위한 죽상 동맥경화반 영상용 PET 의약품, 뇌종양 진단용 [18F]FLT, 전립선암 PSMA 영상용 PET 의약품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Q. 상장 추진 현황
지난달 9월 1일에 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를 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결과가 나올 예정이구요. 다음 달인 11월 말까지 코스닥 이전 상장을 마칠 계획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코스닥 상장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공개에 걸맞게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공모자금 활용 계획
공모자금의 상당부분은 지역거점별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한 후 R&D통합 센터를 설립할 계획에 사용하려고 합니다. 우리 회사는 현재 부산 동아대병원과 서울 원자력병원에 생산센터를 가지고 있는데요. 공모자금을 통해 서울 수도권 지역과 부산영남권 지역에 자체생산 사이트 2개소를 우선 구축할 계획이고 현재 장소에 관련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방사성의약품 산업은 일반의약품산업과는 달리 장치산업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말씀드리면 일반의약품은 특허가 만료되면 개발업체의 독점수익 중 일부분을 제네릭 제약업체와 나눠가진다면 방사성의약품산업은 특허 만료 후 생산시설을 갖춘 제조업체가 수익을 가져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퓨쳐켐은 금번 상장을 통해 들어오는 공모자금으로 전국 주요 거점 생산시설을 갖춰 방사성의약품 신약을 가장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통합형 플랫폼 구축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Q. 향후 계획과 목표
제가 가지고 있는 경영철학 중에서 많이 사용하는 예가 빵집 이론입니다.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가장 신선한 우유를 얻고, 좋은 밀가루로 만들어 정당한 이윤만 취득하고 저렴하게 지역 주민들에게 맛있는 빵을 공급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재료, 좋은 기술로 만든 빵을 공급하여 적당한 이윤을 얻어야 이웃과 공존하고 사업이 몇 세대에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현재 퓨쳐켐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플루오린-18 표지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가장 어렵다는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 진단용 ‘피디뷰’를 개발한 이래,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알자뷰’가 현재 식약처 품목허가 심사 중에 있어 곧 상품화가 될 것입니다. 저는 사훈에 있는 대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정직한 회사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17년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였으며, 그 개발한 방사성의약품을 상용하여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재무적으로 윤리적으로 탄탄한 회사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좋은 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기술/신제품을 출시하여 이러한 신제품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먼저 의료혜택을 받게 하고, 이러한 신약들을 외국에 수출하여 한국의 먹을거리를 만드는 회사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내적으로는 직원과 주주들에게 행복을 주고 외적으로는 정직한 윤리경영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공헌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기업이 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에서 방송되는 `스타 장외주식`은 장외주식 플랫폼, 와우스타 사이트 내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바로 해소하는 쌍방향 토크 프로그램이다. 한국경제TV 강기수 부국장과 전 애널리스트 출신 원상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동대 김학주 교수, 동부증권 김지수 과장과 박한PB, JWC투자컨설팅 조종욱 대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선림 과장 등이 패널로 함께하며 상장 전의 유망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비상장기업 CEO를 초대해 주력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표를 만나다`,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점검하는 ‘트렌드 인사이트’, ‘벤처캐피탈에게 듣다’ 등의 다양한 코너로 꾸며진다. 매주 월~목 밤 8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