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3분기 매출 1조 131억 원, 영업이익 2,82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라인 등 해외 매출과 모바일 광고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20.5% 증가했다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입니다.
해외 매출은 1년 전보다 24.7% 증가한 3,70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광고 매출이 7,49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콘텐츠 매출 2,275억 원, 기타 36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은 64%, PC는 36%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823억 원, 당기순이익은 1,98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7.6%, 69.5% 증가했습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3분기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와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우수 인재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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