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테리우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신성우(49)가 결혼한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신성우는 오는 12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4년간 교제한 박모(34)씨와 화촉을 밝힌다.
신성우의 한 측근은 “내년 4월이 되면 교제한 지 만 4년이 된다”며 “일반인 여성인 여자친구는 신성우와 나이 차는 많이 나지만 사려 깊은 성격이다. 평소 신성우를 살뜰히 챙긴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개막하는 뮤지컬 `록키` 공연으로 인해 결혼식을 월요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신성우는 지난해 KBS 2TV `해피투게더 3`에서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다”며 연인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
신성우의 예비신부 박 씨는 키가 크고 예쁜 외모로 신성우의 지인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밝은 성격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성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구체적으로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기사가 새어 버렸네요. 이 시국에 실시간 검색어 재물이 되는 듯 하여 맘이 좀 개운치 못하지만 일정이 잡히는 대로 확실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1992년 2집 `내일은 향해`로 데뷔한 신성우는 조각 같은 외모로 `테리우스`란 별명을 얻었으며 `서시`, `노을에 기댄 이유` 등의 대표곡이 있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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