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여중생이 동성 학우 10여명 성추행

입력 2016-10-27 14:31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동성 학우를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을 격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의 모 중학교에서 A양이 동성 친구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최근 접수됐다.

학교 측은 곧바로 전수 조사를 벌였으며 10여 명이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양은 손으로 친구의 가슴을 만지거나 "너 해봤어?"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알려지자 학교 측은 A 양을 10일간 출석 정지하고 다른 학생들과 격리 조치하고 교육청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

교육청 관계자는 "가해 학생이나 피해 학생 모두 해바라기센터 등 전문 기관에 의뢰해 심리 치료와 상담을 받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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