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파문`으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이 제2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 행사장 앞에서 대학생들이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유투버 `뭐라카노`가 공개한 박근혜 대통령의 부산 방문 영상에는 이들 대학생들의 시위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에는 이들 대학생들은 "박근혜는 하야하라", "최순실을 구속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의 뜻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준비해 온 현수막을 펼치기도 전에 경찰에 의해 제압당한다. 특히 경찰은 이들의 입을 틀어막고 필사적으로 저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남녀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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