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반지의 여왕’ 주인공 발탁…'新대세남’ 행보 이어간다

입력 2016-10-28 08:58  



특급 신인으로 꼽히는 배우 안효섭이 MBC 세가지색 판타지 ‘반지의 여왕’(가제)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안효섭이 ‘반지의 여왕’에 세건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세가지색 판타지’는 1편 ‘우주의 별이’, 2편 ‘생동성 연애’, 3편 ‘반지의 여왕’ 등 서로 다른 색의 9부작 판타지 드라마이며 각각 3부작으로 제작된다.

‘반지의 여왕’은 가문의 비밀이 담긴 황금반지를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물. 안효섭이 연기하는 세건은 훤칠한 키와 수려한 용모에 패션스킬까지 갖춘 외모지상주의자이다. 99점짜리 여자도 허락지 않는 패션학과의 비정한 킹카. 안효섭은 `반지의 여왕`을 통해 기존의 작품과는 또 다른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 가지색 판타지 ‘반지의 여왕’은 안효섭에게도 특별한 인연을 가져왔다.

데뷔 1년 만에 MBC의 특별한 기획인 미니미니 드라마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 시켰다. 특히 연출을 맡은 권성창 감독과는 ‘한번 더 해피엔딩’ 이후 두 번째 인연으로 안효섭의 어떤 매력을 이끌어 낼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처럼 안효섭의 캐스팅이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데뷔 1년밖에 안 된 신인배우가 잇따라 공중파 방송의 주요 드라마에 출연했기 때문. 지난 해 단막극으로 데뷔해 신선한 마스크와 섬세한 감정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안효섭은 이듬해 1월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 출연했고 곧바로 2월에 방송된 MBC 주말극 ‘가화만사성’에 캐스팅됐다.

그런가하면 지난 4월에는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 출연하는 등 데뷔 초반부터 눈부신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신인배우가 단역 하나도 제대로 얻기 힘든 현실에 연달아 캐스팅된 안효섭은 벌써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으로 떠올라 커피와 캐주얼 의류브랜드에 모델로 발탁되는 등 신 대세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곽시양, 송원석, 권도균 등과 함께 4인조 연기자 프로젝트그룹 원오원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내년 초 방송 예정인 세 가지색 판타지는 100% 사전 제작 되며 네이버를 통해 부분 선공개 되고 MBC를 통해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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