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막내 차희가 걸스데이 유라, 레인보우 재경 등 출중한 실력을 인정 받은 선배 아이돌들에 이어 수준급 그림 실력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밤 멜로디데이(차희, 예인, 여은, 유민) 차희는 `차희의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타이틀로 V앱을 진행, 라이브로 즉석에서 유화 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어릴 적부터 동양화를 그리며 그림에 남다른 조예를 보여온 차희는 일주일 전부터 유화 그리기에 도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직접 그린 유화 작품을 공개하며 놀라운 실력을 보여왔다.
이날 `그림을 그립시다(The Joy of Painting)’라는 방송을 기록적인 장수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던 미국의 유명 화가 故(고) 밥 로스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덥수룩한 아프로 헤어와 수염을 붙이고 등장한 차희는 “그림을 정식으로 배운 건 아니지만 여러분과 소통도 하고 그림도 같이 그릴 겸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연습 중이라는 故 밥 로스의 그림을 묘사한 유화를 1시간 가량 진행된 방송을 통해 속성으로 생생하게 그려나갔고, 완성된 풍경화 작품에 네티즌들은 “우와 그림 참 쉽게 잘 그리심”, “완전 멋져요! 진짜 못하는게 뭐에요?”, “이 그림 사고 싶다”, “이제 차 로스라고 불러야 될 듯” 등의 반응들을 보이며 감탄했다.
이번 방송에는 멤버 유민이 민낯으로 깜짝 등장해 차희를 응원했으며, 차희는 “‘깔로(Color)’ 앨범 때도 제 일러스트가 실렸었는데 제 꿈이 멤버들의 얼굴을 그려 앨범에 넣는 것이었다. 꼭 기대해달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소속사 관계자는 “차희가 독학으로 유화를 시작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 하고 있다. 앨범 준비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차희는 최근 아시아 최초로 열린 서울 이카루스드론 국제영화제의 진행자로 첫 MC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쳐 주목 받았다. 재주꾼 막내 차희가 속한 멜로디데이는 올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곧 새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