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마약과의 유혈전쟁 계속…“2만∼3만명 더 죽을 것"

입력 2016-10-28 11:19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유혈전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마약 용의자를 계속 사살하겠다는 뜻을 밝혀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발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사흘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27일 밤 귀국해 마약 근절 의지를 강조하며 마약과의 전쟁으로 2만∼3만 명이 더 죽을 것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ABS-CBN 방송 등이 28일 전했다.

그는 "필리핀에는 적어도 300만 명의 마약 투약자가 있다"면서 "마약이 나라를 파괴하고 있으며 이것이 내가 그들을 죽이는 이유"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6월 말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4천 명 이상의 마약 용의자가 경찰이나 자경단 등의 총에 맞아 죽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에 "범죄자 10만 명을 죽여 물고기 밥이 되도록 마닐라만에 버리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