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단계 유방 상피내암, 일찍 발견하면 예후 좋아

입력 2016-10-28 11:15  



유방암은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

지난해 한국유방암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상피내암/진행성 유방암 포함)가 70.7명을 기록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생활 습관이나 변화된 환경으로 인해 유방암 발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유방암의 발생 요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유방암이 발병한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는 위험인자로는 가족력, 자녀를 낳지 않았거나 늦게 첫 자녀를 출산한 경우, 이른 초경, 늦은 폐경, 폐경 후 프로게스테론이 포함 된 호르몬 대체요법을 지속한 경우, 비만, 알코올 과다섭취, 유방암 전 단계인 비정형적인 상피 증식증을 진단받은 경우다.

특히 유방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환경적 요인이 더 크다. 때문에 가족력이 없다 하더라도 방심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실제 유방암 환자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조기 검진이 활성화되어 비교적 초기에 속하는 유방암 0기인 유방 상피내암을 일찍 발견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초기 단계의 유방암은 유방 상피내암 또는 유방암 `0기`(stage 0 )로 불리며 유방의 유관 부위에 생긴 종양이 유관 벽을 뚫고 나가 전이되지 않은 비침윤성 유방암을 말한다.

천안 유방 갑상선외과 미유클리닉외과의 인승현 원장은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예후가 좋은 편으로 일찍 발견된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젊다고 조기검진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방암은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해 검진의 중요성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검진을 위한 연령별 권고 지침을 만들었다.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 검진,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임상 진찰과 유방 촬영을 할 것을 권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도 유방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먼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포화 지방 섭취량이 많을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특히 폐경 후에는 지방 조직이 에스트로겐의 주된 공급원이므로 체중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채소와 과일 위주의 음식물 섭취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자가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실제 유방암 환자의 70%이상이 자가 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발견하는 만큼 월경 후 5~7일이내 유방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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