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태’를 집중 보도하고 있는 JTBC의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경이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8.347%(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25일부터 3일 연속 8%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손석희 앵커가 이끄는 JTBC ‘뉴스룸’은 종편 뿐 아니라 지상파 뉴스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시청률 우위를 보였다. 같인 시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4.0%, SBS ‘8뉴스’는 4.9%를 기록했다. 한 시간 늦게 방송하는 KBS ‘뉴스9’는 17.0%의 시청률을 보였다.
‘뉴스룸’의 시청률 상승은 보도국 사장 손석희 앵커에 대한 신뢰도와도 비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최순실 사태’를 최초 보도한 JTBC와 ‘뉴스룸’에 깊은 신뢰를 드러내고 있으며, “믿고 보는 손석희”라는 평을 쏟아내는 중이다.
한편 이날 최순실 사태를 정리하고 각계의 의견을 들어본 ‘썰전’의 시청률도 크게 상승했다. ‘썰전’은 6.1%의 시청률로, 지난 20일 기록한 4.5%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썰전’에서는 최순실 사건에 대한 날센 비판과 함께 김성태, 이철희 국회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정치권 각계 인사들과 전화를 연결해 현 사태를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및 탄핵을 주장하며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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